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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모른다던 장시호와 '누림기획' 이권 누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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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혁, 모른다던 장시호와 '누림기획' 이권 누린 사이? 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사진=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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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피혜림 인턴기자] 최순실 게이트 이후 장시호씨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다"라며 관계를 부인했던 이규혁 감독의 거짓말이 탄로 났다.

이규혁 스포츠토토 빙상단 감독은 각종 비리 논란에 휩싸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의 친분을 부인했지만 이후 한 매체를 통해 "유진이(장시호씨의 개명 전 이름)를 전혀 몰랐다고 말한 것은 내 실수"라고 정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규혁 감독이 장시호씨가 설립한 누림기획에 30%의 지분을 소유했고 누림기획 사무실 바로 옆에 살았던 사실이 밝혀져 논란은 커지고 있다. 누림기획의 지분 70%는 장시호씨 소유다.

누림기획은 장시호씨가 설립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서 일감을 받고 평창 동계올림픽 이권 사업도 추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이 감독은 누림기획 지분은 인감을 도용당한 것이고 스포츠영재센터는 재능기부 차원에서 동참한 것이라며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센터 설립 계획은 장시호와 이규혁이 함께 짰다"고 밝혀 이 감독의 주장과는 대치되는 발언을 한 바 있다.


이규혁 감독은 한국 빙상을 알린 대표 선수 중 하나로 1994년부터 2014년까지 동계올림픽에 6회 연속 출전하며 한국 스포츠사에 올림픽 최다 출전자로 이름을 남겼다.




피혜림 인턴기자 pihyer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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