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중저가 알파벳폰 '갤럭시J' 시리즈 2017년형의 예상 사양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조만간 인도 등 신흥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GFX벤치 사이트에 모델명이 SM-J327P인 삼성전자 갤럭시J3(2017)의 세부 사양이 공개됐다. 앞서 갤럭시J3는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와 중국공업정보화부(TENAA)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갤럭시J3(2017)는 5인치 디스플레이와 1.4기가헤르츠(GHz) 스냅드래곤 425 프로세서, 1.5기가바이트(GB) 램, 16GB 내장 저장공간 등을 갖췄다. 여기에 전작 갤럭시J3 2016년형과 같이 저장공간 확장이 가능한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500만화소 메인 카메라와 200만화소 셀피 카메라가 장착됐으며 안드로이드 6.0.1로 구동된다.
갤럭시J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알파벳폰 가운데서도 저가에 포지셔닝한 제품으로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방어에 탄탄한 몫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갤럭시J7 등 숫자가 높은 맏형격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각각의 타깃을 달리한 갤럭시A, E, J, On 등 다양한 중저가 알파벳 시리즈를 통해 S, 노트 등 프리미엄 시리즈뿐만 아니라 중가, 저가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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