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요우커發 엑소더스]단체관광객 감소에 한한령까지…화장품업계 '긴장'

시계아이콘01분 2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중국 정부 규제로 방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화장품업계, 실적 감소 우려 '긴장'
중국 내수시장에 초점 맞추면 지속 성장


[요우커發 엑소더스]단체관광객 감소에 한한령까지…화장품업계 '긴장' 지난 여름 서울 명동에 외국인관광객들이 몰린 모습.
AD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한 방한 중국인 관광객(요우커) 감소로 화장품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중국 화장품 내수 시장에 초점을 맞춘다면 화장품업체들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22일 관련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인 입국자수는 68만1000명으로 전달보다 6.2% 줄었다. 여전히 전체 입국자수 중에 중국인의 비중이 42.9%로 압도적이지만, 지난 7월부터 규모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강수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년 중국인 관광객수는 증가하고 있으나 최근 한국과 중국 간 정치적 이슈들로 인해 전년대비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5일 중국 여유국은 저가 패키지 상품의 폐해를 없애겠다는 취지로 한국행 관광객 수를 제한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대개 패키지 상품은 적어도 두 달 이전에 예약해 놓는다는 사실을 감안해보면 다음달 부터는 관광객수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21일 중국 온라인 연예 매체 이언왕과 텅쉰오락 등은 '한한령(限韓令, 한류금지령) 전면 업그레이드'라는 제목으로 중국 내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광고 및 방송 프로그램 등이 제재를 받는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보도해 화장품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기업들은 중국 지사를 통해 현지 분위기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중국 현지에 법인을 두고 있는 브랜드들보다 따이공 유통을 통해 움직이는 브랜드들에게 타격이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 정부 차원에서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지만, 화장품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화장품 기업들은 불안정한 중국의 영향으로부터 독립성을 키우기 위한 대비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이 지속 성장하려면 중국 내주 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중국 정부의 정책은 해외 소비를 내수로 유인하고 현지 업체의 성장을 촉진시키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은 소비세, 관세 인하 등에 힘입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한 단계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내년 큰 변화는 소비세 폐지·인하에 따른 매스 시장 성장이다. 지난달부터 내수 활성화를 위해 미용 제품과 색조 화장품에 부과되던 30%의 소비세가 폐지됐으며, 고급 색조 화장품에 대한 세율은 30%에서 15%로 인하됐다. 나은채 한국 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기능성 제품과 대부분의 색조 화장품은 소비자가격이 15% 이상 인하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은 1인당 연간 화장품 소비지출이 37달러인데 반해 색조는 3달러에 불과, 스킨케어 시장에 비해 색조 제품 시장은 미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진입 장벽으로 작용했던 높은 가격을 낮추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화장품 업체들이 성장하려면 내년에 중국 규제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업체들은 현지 생산·판매, 유통, 마케팅 등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