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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선열 추모하고 임시정부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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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23일 오전 10시30분 효창공원 7위선열 의열사제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기념일에 맞춰 효창공원 7위선열 의열사제전을 개최,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과 임시정부 요인들의 넋을 추모한다.


7위선열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 김구, 비서장 차이석, 군무부장 조성환, 임정 의정원 초대의장 이동녕, 의사 이봉창과 윤봉길, 백정기를 칭한다.

현재 효창공원 내 의열사 본전에는 7위선열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제전은 이날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의열사 본전에서 진행되며 7위선열 유족대표와 성장현 용산구청장, 진영 국회의원, 지역주민과 중·고등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 주최는 (사)효창원7위선열기념사업회다.

제전은 1부 본전 제례와 2부 헌화·분향으로 구성된다.


본전 제례는 ▲강신례(신을 모시는 의례) ▲참신(제관이 제사에 착석하는 의례) ▲초헌(제주가 첫 번째 술잔을 올리고 재배하는 것) ▲아헌(두 번째 잔을 올리는 것) ▲종헌(마지막 잔을 올리는 것) ▲유식례(음식을 권함) ▲분축례(축문을 태움) 순이다.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330호)인 효창공원은 과거 효창원으로 불렸다. 조선 22대 왕 정조의 장자로 세자책봉까지 받았으나 5세의 어린 나이로 죽은 문효세자의 무덤이 있던 곳이다.

7위 선열 추모하고 임시정부 계승 효창공원 7위 선열 의전사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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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년 일제는 효창원의 일부를 공원용지로 책정, 일반인의 유람지로 허용했다. 1940년 효창원은 정식 공원으로 지정되고 1945년 3월 일제는 이곳 묘들을 강제로 경기 고양시 서삼릉으로 이장했다.


광복 이듬해 백범 김 구 선생은 일본 땅에 묻혀 있던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 등 삼의사의 유해를 이곳에 모셨다. 안중근 의사의 가묘도 나란히 세웠다.


1948년에는 임시정부 요인인 이동녕, 차이석, 조성환 선생의 유해를 이곳에 모셨다. 백범 선생조차 ‘통일조국’의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우익 테러에 의해 살해돼 1949년7월5일 효창공원에 묻히게 된다.


구는 지난 5월부터 효창공원 의열사를 주민들에게 상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개방 시간은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의열문 앞에는 한·영·중·일 4개 국어가 지원되는 키오스크(자동음성안내시스템)도 설치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된 지 97년째가 되는 해”라며 “자유민주주의와 공화정에 기반을 둔 임시정부의 법통을 제대로 계승해서 혼란스런 정국이 하루빨리 제자리를 찾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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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과 달리, 하버드 만점자도 결정적으로 '이것' 부족하면 의대 탈락입니다 (19)
    韓과 달리, 하버드 만점자도 결정적으로 '이것' 부족하면 의대 탈락입니다 (19)

    한국 의대 입학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점수에 따라 결정되는 것과 달리 미국 의대 입시에서는 성적이 모든 것을 판가름하지 않는다. 의학전문대학원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미국 의대는 학부 학점(GPA), 의대입학시험(MCAT) 점수와 함께 전인적 평가(Holistic review)를 통해 이타적 의료를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확인해 선발한다. 의대 지원자는 AMCAS라는 지원서, 각 의대에서 보내오는 2차 지원서를 작성해 자원봉사·연

  • 25.10.0207:01
    김준혁 의원 "사립대 비리 자정노력, 사회적 신뢰 회복해야"(18)
    김준혁 의원 "사립대 비리 자정노력, 사회적 신뢰 회복해야"(18)

    "'초일류 대학'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립대학의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아시아경제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사학 운영을 통해 권력과 이권을 얻으려는 몰지각한 집단이 득세할수록 대학은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며 "정부 지원을 무작정 늘릴 수 없는 만큼, 사립대학이 스스로 교육·연구 중심의 실력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교육부 감사에서도 대학 현장의 민낯이 드러났

  • 25.10.0207:00
    송길영 작가 "암기 공부 더는 안 통해…AI시대 인재 길러내야"(17)
    송길영 작가 "암기 공부 더는 안 통해…AI시대 인재 길러내야"(17)

    "평가를 위한 평가, 변별력을 위한 변별력의 시험들이 더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점을 받아들여야 한다."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작가는 2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선발을 위한 공부가 현실을 살아가기 위한 공부와 일치하지 않을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문제의 원인을 '선발'을 위해 발전해온 한국 교육의 한계에서 찾았다. 상식과 소양을 위한 공부가 아닌 변별력을 위한 공부, 시험을 위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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