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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리덤하우스 인터넷 자유도 평가 22위‥3년째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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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미국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는 한국의 ‘인터넷 자유도’가 조사대상국 66개국 22위로 평가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프리덤하우스가 이날 발표한 '2016년 인터넷 자유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전체 점수에서 36점을 기록했으며 6년째 ‘부분적 자유국’으로 분류됐다.

프리덤하우스의 인터넷 자유도는 인터넷을 이용자가 얼마나 자유롭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지를 측정한 것으로 평가 점수가 낮을수록 자유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프리덤하우스가 집계한 한국의 인터넷 자유도 점수는 2014년 33점을 기록한 데 이어 2015년 34점을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냈다.

프리덤하우스는 한국에서 인터넷을 얼마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올해 25점 만점에 3점을 부여하며 비교적 높은 점수를 매겼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주고받는 내용들이 얼마나 자유로운지에 대해서는 35점 만점에 15점을, 사용자 권리 보호에 대해서는 40점 만점에 18점을 부여하는 등 낮은 평가를 내렸다.


올해 프리덤하우스의 인터넷 자유도 분류에서는 에스토니아와 아이슬란드가 공동 1위에 올랐고 캐나다와 미국, 독일이 3∼5위로 평가됐다. 일본과 영국, 프랑스도 나란히 7∼9위를 기록하며 상위 그룹에 포진했다.


이밖에 필리핀(13위), 브라질(18위), 나이지리아(20위) 등도 한국보다 인터넷 자유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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