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장흥 일대에서 독서캠프 성료

"선정도서 독서, 그룹토의, 한승원 소설가 특강까지 알찬 독서캠프 선보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한달에 3권 독서하기 등 독서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 전남 장흥 청소년수련원 일대에서 독서캠프를 개최했다.

재학생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독서캠프에서는 독서토론전문가들이 초청돼 조별로 선정도서를 읽고 토론, 발표하며 제대로 독서하고 활용하는 법을 가르쳤다.

또 고향인 장흥에서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 소설가 한승원 씨를 초청해 ‘시인의 마음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재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장흥 우드랜드에서 에코 투어링을 하고, 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천관문학관을 탐방했다.

차두옥 동신대 중앙도서관장(방송연예학과 교수)는 “일상을 벗어나 재미있고 자유로운 환경에서 독서의 중요성을 깨우치기 위해 독서캠프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면서 “이번 독서캠프에서 학생들이 그룹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공통 주제에 대해 토의하며 개인의 사고력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