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화대 친환경자동차 석학, 국내전문가 등 대거 참석"
"한·중 친환경자동차 기술·산업적 협력방안 논의, 지식정보 교류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광주’의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광주칭화 자동차포럼’이 12월 1일부터 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세계적 명문인 중국 칭화대학 자동차공학과 양띠엔거 학과장을 비롯한 중국의 자동차 분야 7명의 석학, 조이롱(九龍)자동차 오우양광 부사장과 문승일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 안병기 실장 등 중국과 한국의 친환경자동차 분야 산학연 최고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광주광역시와 중국 칭화대학이 주최하고 광주칭화자동차포럼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문승현, 양띠엔거)와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광주시의 ‘자동차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이후 세계적인 자동차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중 전문가들의 지식 및 정보 공유의 장이다.
또한 한·중 친환경 자동차의 기술 및 산업적 협력방안을 논의해 한·중 양국의 친환경차 분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포럼 기조연설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김용근 회장이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중국국가만인계획 선두인재(100인멤버)인 칭화대학 자동차공학과장 양띠엔거 교수가 ‘스마트, 제휴네트워크, 전동, 중국자동차공업이 직면하는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각각 기조강연을 한다.
주제발표에서는 국내 스마트그리드 분야의 권위자인 서울대 문승일 교수와 중국 칭화대학교 자동차발전연구센터 주임인 리쉔진 교수가 ‘한·중 친환경 자동차의 현 황과 미래전략’에 대해 발제에 나선다.
그리고 국내 친환경차 구동시스템 기술의 최고 전문가인 한양대 홍정표 교수와 중국 칭화대 루란광 교수가 ‘한중 친환경차 부품기술 현황’에 대해 발표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광주광역시에서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본격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특히 세션 별로 한국과 중국의 석학과 기업인, 전문가를 초청해 분야별 주요 이슈(친환경자동차, 미래자동차, 친환경차부품)에 대한 주제발표와 심도있는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밖에도, ‘한중 친환경차 산업육성방안’을 주제로 국내 부품기업들과 한·중 완성차 메이커 간의 간담회도 실시된다. 현대기아자동차, 북경자동차, 조이롱자동차 등 한중 자동차그룹이 참여하는 간담회에서는 광주시의 자동차산업에 대한 비전과 전략수립 등에 대해 긴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광주칭화자동차포럼추진위원회 문승현 위원장(GIST 총장)은 “이번 포럼은 친환경 자동차 분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두 나라의 산업 및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유익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중대한 전환점에서 미래 자동차 산업의 육성 방안을 제시하고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기술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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