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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특위, 최순실·우병우·이재용 등 20여명 증인 채택키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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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조사할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21일 최씨를 비롯해 차은택 감독, 안종범 전 경제수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대기업 총수 등 20여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국조특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완영,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국정조사 진행에 관한 협의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국조특위는 오는 30일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대검찰청 등으로부터, 다음달 12일에 대통령 비서실과 경호실, 국가안보실,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으로부터 기관보고받기로 했다.


또한 다음달 5일과 6일, 다음달 13일과 14일에 각각 1·2차 청문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청와대 인사들과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최순실과 차은택 감독, 고영태 더블루케이 이사, 이성한 전 사무총장뿐만 아니라 안종범 전 경제수석, 우병우 전 민정수석, 조원동 전 경제수석,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 이재만 전 총무비서관,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 김기춘 전 비서실장 그리고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을 포함한 8대 그룹 총수 등 총 20여명이 해당된다.


특히 여야가 증인 채택에 합의한 재계 인사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손경식 CJ 회장과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허창수 회장, 이승철 상근부회장 등이다.


박 의원은 "오늘 채택한 증인·참고인은 극히 일부"라며 "박근혜 대통령과 정유라, 장시호 등에 대해서도 계속 증인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로 기관보고나 증인 채택 여부는 오늘 전체회의 이후에 내일이나 모레쯤 간사들이 다시 만나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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