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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대전서 한 20대 주부 A(28·여)씨가 부부싸움 중 남편의 허벅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18일 A씨가 전날 오전 2시께 집에서 남편 B(34)씨와 부부싸움을 벌이던 중 흉기로 B씨의 허벅지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씨는 그 흉기로 자신의 옆구리를 찔러 자해한 뒤 119에 신고했다.
B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6시께 사망했다.
A씨는 경찰에 “부부싸움을 하다 남편을 찔렀고 죄책감 때문에 자해했다”고 밝혔다.
한편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을 마친 뒤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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