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기아차가 10월 유럽시장에서 호조세를 지속했다.
17일 유럽자동차산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유럽시장에서 7만527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3만9798대를 판매해 4.8% 증가했고 기아차는 3만5486대를 판매해 8.5% 늘었다.
현대기아차의 시장점유율은 6.6%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3.5%, 기아차는 3.1%였다.
현대기아차의 올들어 10월까지 누적판매는 79만9275대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현대차가 8.4% 증가한 42만6194대를, 기아차가 13.8% 늘어난 37만3081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 기간 시장 점유율은 6.3%로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전체 자동차 대수는 114만7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고 1~10월 누적판매는 1274만8741대로 6.9% 증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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