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위·생활개선회의 맛깔난 김치담그기"
[아시아경제 김정용 기자]김제시 죽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영석)와 생활개선회(회장 성옥순)를 주축으로한 사회단체 회원들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면사무소 앞 광장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겨울나기용 사랑의 김치를 담그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이겨내시라는 이웃 사랑의 마음을 모아 죽산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실천하고 있는 뜻 깊은 행사이다. 올해는 죽산 주민자치위원과 생활개선회 회원 30여명, 부녀회를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 및 면사무소 직원 등 약 60여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손을 모았다.
죽산초교로부터 무상임대 받은 600평 토지에 직접 배추 모종을 심고 비료와 물 주기 등 정성을 다해 키워낸 1,800여 포기의 배추를 수확하여 김치를 담그는 고된 작업이지만, 참여자들은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공동체에 이바지한다는 즐거운 마음을 담아 김치를 담궜고, 맛깔나기로 소문난 사랑의 김치를 관내 38개 경로당과 소외계층 100여 세대에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박영석 주민자치위원장과 서연종 죽산면장은 “따뜻한 마음과 정성으로 담근 김장김치가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더불어 사는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사랑 나눔 봉사활동에 함께해주시는 죽산면 자치위원과 사회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작은 실천들이 모여 죽산면을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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