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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임세령·상민 자매 전무 승진…이상철·정홍언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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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 책임경영제 도입 및 중역 인사


[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대상이 사업 전문성 강화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사업부문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임창민 대상그룹 회장의 자녀인 임세령 상무와 임상민 상무가 나란히 전무로 승진했다.

대상은 17일 식품BU(Business Unit)와 소재BU를 각각 분리해 별도의 경영조직으로 편제하고, 각 사업부문을 맡아 책임경영을 하게 될 사장도 각각 선임했다. 이에 따라 식품BU는 이상철 전 대상 식품BU장이, 소재사업은 정홍언 전 대상 소재BU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해 경영을 책임진다. 시행일은 12월1일이다.


임상민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며 식품BU와 소재BU 전략담당 중역을 모두 맡게 됐다. 임 전무는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 지분 36.71%를 보유한 단일 최대주주로 2009년 대상에 입사해 2013년 상무, 2016년 전무에 오르는 등 초고속 승진을 이어가고 있다.

언니 임세령 상무도 식품BU 마케팅담당중역 전무로 승진했다. 동생 임상민 전무가 식품과 소재 BU를 맡게 된 것과 달리 임세령 전무는 식품BU 마케팅만 맡게 됐다. 임세령 전무는 대상홀딩스 지분 20.41%를 보유하고 있다.


식품BU 사장으로 선임된 이상철 사장은 1957년생으로 건국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미원 총무과로 입사했다. 감사과, 판매기획부, 총무과장을 거쳐 97년 대상 총무팀장을 지냈다.


2003년부터 대상식품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1년 대상FNF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대상FNF 취임 후 신선식품 다각화를 통한 매출 안정화로 사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으며, 종가집 김치의 할랄 및 코셔 인증 획득으로 김치 세계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6년부터 대상 식품BU장으로 선임돼 최근까지 대상 식품사업을 총괄해 왔다.


소재BU 사장으로 선임된 정홍언 사장은 1958년생으로 경상대학교 축산가공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세원 부산사업본부 특판과로 입사했다. 이후 대상에서 전분당사업본부 영업부장을 시작으로 전분당영업본부장과 전분당사업총괄중역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대상㈜ 소재BU장으로 선임돼 최근까지 대상㈜ 소재사업을 총괄해 왔다.


특히 지난해 대상이 17년 만에 되찾은 라이신 사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했다. 정홍언 사장은 전분당과 바이오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대상 소재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상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대상이 백년 기업을 향한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각 BU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각 BU별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상의 안정적 입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상은 그동안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명형섭 사장이 종합식품과 건강식품 등 식품사업과 바이오, 전분당, 라이신 등 소재사업을 총괄해왔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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