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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국제유가 급등에 에너지주 주도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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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국제 유가 급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전날보다 0.27% 상승한 339.16을 기록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0.39% 오른 1만735.14를 나타냈다. 영국 FTSE 지수는 0.59% 상승한 6792.74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 지수는 0.62% 오른 4536.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국제 유가가 4% 가량 상승하면서 에너지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에너지 업종 지수는 2.84% 급등했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유가 안정을 위해 산유량 감산 합의를 지켜내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유가는 상승했다.


반면 원자재 업종 지수는 달러 강세 영향으로 3.77% 급락했다.


런던에 상장된 광산업체 안토파가스타는 HSBC가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5% 하락했고 앵글로 아메리카와 글렌코어는 각각 6.7%와 5.5% 떨어졌다.


노키아는 내년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3.8% 하락했다. 이지젯은 매출이 줄었지만 이용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5.3% 올랐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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