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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억만장자 조지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가 지난 3분기 금을 팔고 위험자산인 에너지·신흥시장 분야에 투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로스펀드는 세계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을 지난 6월말 3040만달러 어치 매도했으며, 같은 날 일본과 중국, 신흥시장 ETF를 사들였다. 금값이 지난 상반기 25%나 오른 데 따른 것이다.
그의 투자는 적중했다. 금값은 3분기 통틀어 0.3% 하락한 반면 신흥시장 ETF는 같은 기간 9% 뛴 것이다. 또 소로스는 에너지 분야에도 수백만 달러를 더 투자해 투자규모를 1억3200만달러까지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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