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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미래에셋증권, 3Q 실적 예상 하회…미래에셋대우 주가에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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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KB투자증권은 15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을 하회했지만 자산관리 부문의 실적 호조는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주가는 합병절차가 진행중인 미래에셋대우의 주가에 연동될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유승창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17.9% 줄어든 49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당기순이익은 667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하지만 연결조정으로 인해 미래에셋대우의 실적이 일부 상쇄되면서 지배주주 기준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자산관리 순영업수익은 55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6.7% 증가했다. 퇴직연금자산이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증가한 점이 긍정적다. 3분기 실적에서 순영업수익 자산관리 관련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17.4%로 업종 내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으로 부진했지만 구조적인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미래에셋대우와의 연결 회계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낮아진 점은 부정적이고 향후 ROE 개선을 위한 자본효율성 제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주가는 합병절차가 진행중이 미래에셋대우의 주가와 연동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래에셋증권 주가는 미래에셋대우와의 합병 후 기업가치 증가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일정 부분 반영되면서 최근 3개월 9.8% 하락했다"며 "향후 미래에셋대우의 주가와 연동될 것으로 판단되며 합병 후 존속법인인 미래에셋대우의 적정가치와 합병비율을 감안해 목표주가 2만8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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