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정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서부 수피교도 성지에서 발생한 폭탄테러와 관련, "테러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14일 조준혁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테러 공격으로 여성과 아동을 포함해 무고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테러 사건의 희생자 및 유가족, 파키스탄 국민과 정부에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또 "테러는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반문명적, 비인도적 범죄행위로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수피교도 성지에서 '이슬람국가'(IS) 소행의 폭탄테러가 발생해 현재까지 52명이 사망하고 10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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