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복면가왕' 만능돌 B1A4 진영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여심을 저격했다.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1라운드 마지막 대결은 '날 울리지마 겁쟁이 사자'와 '뜨거운 심장 양철로봇'이 맞붙었다.
두 사람은 듀스의 '여름 안에서'를 팝적인 느낌으로 편곡해 젊고 감각적인 느낌의 무대를 연출했다.
유영석은 "환상의 복식조 같은 느낌이었다"고 극찬했고, 양파는 "두 분 다 노래를 너무너무 잘해서 놀랐다"고 평했다.
조장혁은 "'겁쟁이 사자'는 모범답안 같은 노래였다. '양철로봇'은 알앤비 느낌이 많이 났다"고 비교했다.
판정 결과 '양철로봇'이 62대 37로 승리했다.
임정희의 '나 돌아가'를 애절하게 부르며 가면을 벗은 '겁쟁이 사자'의 정체는 B1A4 리더이자 프로듀서 진영으로 밝혀졌다.
최근 종영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엄청난 연기실력을 보여준 연기돌이자 작사와 작곡 활동까지 활발히하는 만능돌 진영의 등장에 여심은 술렁였다.
진영은 "팀내 인지도가 별로 없어서 연기를 했을 때 제가 아이돌인 걸 놀라는 분들이 많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디렉팅을 할 때 조금 까다롭다"며 "(저도 이만큼 노래하니) 멤버들이 잘 따라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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