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검찰이 최순실씨의 은행 대여금고를 찾아내 압수수색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수사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1일 "어제(10일) 서울 소재 KEB하나은행 지점의 최씨 대여금고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최씨가 보관 중인 고가의 보석과 계좌 입출금 전표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동시에 최씨 소유 기업의 운영 관련 서류와 개인 귀중품 등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여금고에 현금은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고 한다. 검찰은 최씨가 이번 의혹이 불거진 뒤 대여금고에서 거액의 현금을 미리 빼뒀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확인 중이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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