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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람이 오큘러스 리프트 즐길 것"…新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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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사람이 오큘러스 리프트 즐길 것"…新기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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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더 많은 사람들이 오큘러스의 가상현실(VR)기기 '오큘러스 리프트'를 즐기게 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오큘러스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 '비동기 스페이스워프(Asynchronous Spacewarp)'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큘러스 리프트는 PC와 연결해 구현되는 VR기기로 초당 90프레임의 콘텐츠를 실행한다. 프레임 수가 높을수록 더 현실감있는 VR 환경을 구현한다. 이에 오큘러스 리프트에서 구현되는 콘텐츠를 제대로 즐기려면 1000달러가 넘는 고가 PC를 갖춰야 했다.

실제로 오큘러스는 오큘러스 리프트의 최소 요구 사양으로 인텔 코어i5-6400, 엔비디아 지포스 GTX970 등 최고급 PC수준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기술로 중저가 PC로도 오큘러스 리프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기술은 VR 콘텐츠를 초당 45프레임으로 구동시키고 리프트 헤드셋에서 나머지 부분을 초당 45프레임으로 실행해 사용자는 마치 초당 90프레임으로 영상이 구현되는 것으로 체감하도록 도와준다.


이에 PC 최소 요구 사항도 그래픽카드 최소사양은 엔비디아 GTX960으로, CPU 최소사양은 인텔 i3-6100 또는 AMD FX4350으로 낮아졌다. 실제로 오큘러스는 최근 PC 제조사 사이버파워PC와 손잡고 499달러 오큘러스 인증 PC를 선보였다.


한편 아직까지 국내에는 오큘러스 리프트가 정식 출시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지난 7월 오큘러스는 국내 전파 인증을 완료한 만큼 국내 시장도 출시를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디지캐피털에 따르면 오는 2020년 VR 시장 규모는 올해보다 약 8배 커진 300억 달러(약 34조20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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