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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두 자릿수 성장세, 올해는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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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이 올해 국내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는 등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경우 2배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사업 전략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 "두 자릿수 성장세, 올해는 성공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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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벤츠코리아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더 뉴 GLE 쿠페, GLS의 미디어 시승식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는 일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성공적인 한해였다"며 "판매, 서비스 등에서도 고객들에 높은 평가를 받은 상태로 내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에 기여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보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판매량을 강조했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10월까지 누적판매 4만4994대를 기록해 올해 수입차 판매 1위 달성을 예고한 상태다. 특히 지난달에는 6400대 판매를 기록, 수입차 사상 처음으로 월판매가 6000대를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벤츠코리아의 이같은 호실적은 E클래스의 인기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E 300 4매틱(1555대), E 220d(1412대), E300(899대)가 나란히 베스트셀링카 2~4위를 차지했다.


SUV 사업 전략에 대해서도 성공적으로 평했다. 실라키스 사장은 "지난해 약속했던 SUV 판매 증가, SUV 판매 비중 확대 등은 모두 달성했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의 올해 SUV 판매량은 10월까지 7485대로 전년대비(2785대) 두 배 넘게 뛰었다. 전체 판매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7%에서 16.6%로 성장했다.


이날 벤츠코리아가 시승 모델로 내놓은 두 모델 역시 국내 SUV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 차종이다. 특히 2015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스포티 SUV 더 뉴 GLE 쿠페는 쿠페와 SUV를 결합한 특별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모두 갖췄다. 쿠페 특유의 날렵한 루프라인과 AMG 프론트, 리어 에이프런 등 AMG 라인이 기본 적용됐다. 더 뉴 GLE 쿠페와 함께 선보이는 더 뉴 GLS는 메르세데스-벤츠의 혁신적이고 독보적인 기술력이 총망라된 플래그십 SUV 모델이다. 7인승 풀사이즈 럭셔리 SUV인 더 뉴 GLS는 넉넉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벤츠코리아는 더 뉴 GLS와 더 뉴 GLE 쿠페를 통해 총 6종의 SUV 풀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중 가장 강력한 SUV 패밀리를 선보여 최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미드 사이즈 SUV, GLC의 쿠페형 버전인 더 뉴 GLC 쿠페 등도 선보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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