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영암군 자원봉사단체인 아름다운마음 봉사회(아름회, 회장 김인배)가 관내 신북면의 독거장애가장 돕기에 앞장서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에도 아름다운 선행에 앞장서 오고 있는 아름회는 영암군 희망 복지지원단으로부터 고령과 장애 등으로 수년간 상수도를 설치하지 못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강모 노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 후 회원들이 뜻을 모아 상수도를 설치했다.
지원을 받은 강씨는 “건강도 좋지 않고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상수도 설치는 엄두도 못 내고 살았는데 이렇게 상수도 설치를 해 준 봉사단체와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름회 김인배 회장은 “열악한 환경으로 지원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 했던 독거어르신이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회원들 모두 보람을 느꼈던 뜻 깊은 실천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에 결성된 아름회는 9년째 지역단체와 연계하여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09년부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보청기 지원, 보일러 수리, 생활용품 지원 등 8년간 800만원 상당의 나눔활동을 추진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