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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한화케미칼 "트럼프 당선, 美 태양광에 부정적인건 사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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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케미칼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향후 미국 태양광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당장 내년부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봤다. 에너지 장관 선임과 취임 후 확정되는 정책 등이 최대 변수라는 지적이다.


한화케미칼은 10일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현 상황에서 단정적으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이번 당선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섹터에 부정적 전망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케미칼은 이어 "다만 당장 내년에 임팩트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내년 1월 대통령 취임 이후 에너지 장관에 누가 올지, 선거기관과 대통령 취임 이후 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등이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큐셀이 미국 넥스트에라로부터 수주한 물량은 올 4분기 초에는 대부분 소진될 것으로 봤다. 한화케미칼은 "넥스트에라 물량이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공급하는 동안 넥스트에라 외에도 그에 준하는 업체들을 개발하고 있고, 공급을 시작하는 중"이라며 "넥스트에라 물량이 소진되더라도 미국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톱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이어 "(미국 태양광 시장점유율은) 주요 경쟁사 대비 올해 분기별로 출하량이 늘고 있고 자체적인 트렌드와 경쟁사 생산능력, 판매물량 등을 봤을 때 지난해 10위권 수준에서 올해 톱3 안에 들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TDI사업은 올 4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케미칼은 "기초소재 사업은 4분기 PVC, TDI 제품의 타이트한 수급으로 국제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폴리실리콘은 정기보수 종료에 따른 생산량 증가와 원가개선으로 전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화케미칼은 이어 "TDI는 바스프의 가동 차질로 톤당 4000달러가 지속되고 있다"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PVC(폴리염화비닐)는 내년 3~4%대 성장률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케미칼은 "올 하반기부터 중국 카바이드 산업구조조정에 따른 케파 감소로 점진적인 공급과잉과 설비 축소가 이뤄지고 있다"며 "공급량은 6100만톤에서 6200~6300만톤으로 올라가겠지만 수요가 개선돼 밸런스가 점진적으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 3분기 여천NCC는 1300억원, 한화토탈은 21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의 3분기 지분법이익은 2분기 보다 146억원 증가한 1184억원을 기록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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