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은방 광주광역시의회 의장은 10일 오후 국회를 직접 방문해 내년도 국비를 요청하는 등 발로 뛰는 국비확보 활동을 펼쳤다.
이날 이 의장은 국회 의원실과 예결위원회 심사장을 찾아 김현미 예결위원장과 예결위 간사인 김동철 의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최경환 의원, 김경진 의원, 장병완 의원, 송기석 의원 등을 면담하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를 요청했다.
이 의장은 지역의 최대 현안이자 정부 차원의 의지가 중요한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403억원)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74억원), 무등산 정상 군부대 이전(50억원)등 사업비에 대해 지역의 균형발전과 국가브랜드 가치 제고라는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국비를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원내대표는 “광주의 지역 현안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있는 만큼 최대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앞으로도 집행부, 지역 정치권과 힘을 모아 지역 현안 사항 해결에 필요한 사업비를 확충하는데 의회 차원의 노력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전날인 9일에도 어린이집 누리과정예산을 국회가 바로잡아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 민심을 대변하며 어려운 지역 재정여건을 확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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