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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욱 의장·박원순 시장, 인사청문회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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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욱 의장,“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시민 삶의 질 개선은 물론 지방자치 발전을 앞당기는 의미 있는 시도. 향후 대상 확대 및 법제화 필요" 강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10일 오전 7시30분 서울특별시청 신청사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간 인사청문회 실시 협약식’에 참석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해 8월17일 서울시와 협약서를 체결, 서울시 산하 5개 공기업(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서울시설관리공단)의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서울시의회는 시민을 대신해 기관장 후보의 경영능력을 검증하고 인사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 서울시민에 대한 공공서비스 품질을 개선시키고자 인사청문회 도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지난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5개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시스템을 마련했다.

양준욱 의장·박원순 시장, 인사청문회 협약 체결 인사청문회 실시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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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체결된 새로운 협약서에는 기존 5개 기관장에 더해 곧 설립되는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명문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인사권 남용을 막고 기관장의 경영능력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인사청문회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서울시민에 대한 공공서비스 품질 개선에 헌신할 준비가 돼 있는 인재 등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아직까지는 서울에너지공사를 포함, 6개 공기업에 대해서만 실시되고 있지만 앞으로 인사청문회 대상이 더욱 확대돼야 하고, 또한 협약이 아닌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장돼야 한다”며 인사청문회 도입 법제화를 요청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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