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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보호무역' 트럼프 당선에 자동차주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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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보호 무역주의’를 공약으로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22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3000원(2.24%) 하락한 13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매도창구 상위에 모건스탠리, 미래에셋대우 등의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차는 전일 당초 예상과는 달리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7만5600원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만회해 7만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300원(3.26%) 떨어진 3만8550원에 거래중이다.


자동차 부품기업인 현대모비스도 6%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국타이어(-1.76%), 금호타이어(-1.42%)도 하락하고 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보호무역의 강화 시 미국업체인 포드(Ford)가 수혜를 받는 반면 도요타, 현대·기아, 닛산은 불리한 상황에 당면한다“면서 "특히 멕시코 관세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지난 5월부터 멕시코 공장 가동을 시작한 기아차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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