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일호 "美 당선자 정책공약 심층분석해 시나리오별 대응"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유일호 "美 당선자 정책공약 심층분석해 시나리오별 대응"
AD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미국 대선결과와 관련해 "미 대통령 당선자의 경제분야 정책공약을 분야별로 심층 분석해 수출·통상 등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시나리오별 대응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우리 경제와 금융시스템의 리스크 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최상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미 간의 경제관계가 전통적인 안보 동맹이자 경제협력 파트너로서 호혜적 관점에서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정부와 기업, 싱크탱크 등 다양한 협력채널을 가동하겠다"면서 "당선자의 인프라 투자 확대, 제조업 부흥 등 정책방향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보다 적극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교역 및 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또 "경제현안점검회의 및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필요시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하고 단호하게 취하겠다"며 "이를 위해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금융·외환시장뿐만 아니라 실물경제 동향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확대 개편하고, 관계기관 합동점검반도 차관급 태스크포스(TF)로 격상해 운영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부총리가 컨트롤 타워가 돼 외환보유액, 민간부문의 외화유동성 및 외채 상황 등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가계부채, 구조조정 등 대내 리스크요인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자, 신용평가사, 외신 등에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투자심리 안정노력도 강화하겠다"면서 "앞으로 미 대선과정에서 발표된 공약사항이 실제 정책으로 구현되는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정부는 냉철하고 차분하게 관련 상황에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세계최고 수준의 대외건전성과 재정여력을 갖추고 있으며, 1997년 및 2008년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경험을 갖고 있다"며 "국내외 투자자와 시장참가자들께서도 새로운 긍정적 변화와 기회에 주목하면서 정부의 확고한 시장안정 및 리스크관리 의지를 믿고 침착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