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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CJ E&M, 3Q 실적 부진…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0일 CJ E&M에 대해 실적 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영화 부문 턴어라운드가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주가의 급반등은 요원해 보인다"며 "다만 내년에는 디지털 광고, OTT, 드라마 공동 제작 등 사업영역 확장전략 (국내→해외, TV→디지털로)이 방송 중심으로 구체화되기 때문에, 기대감을 내년까지 가져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3분기 CJ E&M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3788억원, 이 기간 영업이익은 77.5% 감소한 31억원으로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방송은 인건비 증가와 상각비 이슈로, 영화는 펀드 정산 비용 (30억원)으로, 각각 87억원, -74억원 (적자지속)을 기록하며 예상을 하회했다. 넷마블의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636억원을 기록해 지분법 이익 141억원에 기여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망했다. 방송부문이 성수기인데다 '안투라지', '도깨비' 등 기대작 방영, 판권 판매로 호조가 예상되서다. 영화부문은 또 다시 74억원 수준 큰 폭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라인업 부진과 함께 펀드 정산 비용이 추가로 50억원 발생하기 때문이다.

임민규 연구원은 "전사 영업이익은 157억원으로 성장 재개는 가능해 보이지만, 영화 부문 대규모 적자로 연간 감익이 불가피한 점은 아쉽다"며 "내년에는 기저효과와 방송 중심의 개선세로 영업이익 945억원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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