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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NHN엔터 "페이코는 게임·콘텐츠와 함께 미래의 삼두마차 " (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8초

정우진 대표 "NHN의 미래사업은 페이코, 게임, 콘텐츠"
페이코의 빅데이터, NHN의 분석능력 활용해 광고사업 활발히 전개
'라인팝 쇼콜라', '킹덤스토리' 등 게임 사업도 4분기부터 본격 마케팅 돌입


[컨콜] NHN엔터 "페이코는 게임·콘텐츠와 함께 미래의 삼두마차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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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게임, 콘텐츠 사업과 함께 미래 사업의 세 축으로 꼽았다. NHN엔터의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능력, 온·오프라인 자원을 총력으로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9일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2016년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NHN엔터의 미래 사업은 페이코, 게임, 콘텐츠 세 축으로 구성돼있다"며 "페이코에 NHN엔터만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 온·오프라인에 걸친 다양한 자원을 집중해 광고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른 페이코에 대한 투자도 활발하다. 보유 현금 자산 약 1200억원 중 페이코에 투자하기로 결정된 금액만 500억원에 달한다. 올 3분기 마케팅 비용 213억원 중 페이코의 마케팅 비용만 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페이코 자체도 꾸준한 성장세다. 회원수는 전 분기 대비 50만명 늘어난 610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월 평균 이용자와 결제 건수도 각각 30%, 70% 씩 늘어났다. 롯데카드에 이어 최근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었기 때문에 카드사의 가맹점에서도 결제가 이미 이뤄지고 있다. NHN엔터는 추가적으로 주요 카드사와 제휴를 맺고 페이코 온라인 결제를 확산시키는 한편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오프라인 가맹점도 늘려갈 계획이다.


NHN엔터는 페이코로 쌓인 빅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매장 포스(POS) 단계에서부터 온라인 결제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데이터, 이를 분석할 기술적·인적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다"며 "페이코를 활용한 중장기적인 새로운 사업 모델을 내년 초 쯤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업인 게임 및 콘텐츠 사업에도 꾸준히 집중할 계획이다. 올 3분기 게임 매출은 1141억원으로 여전히 전체 매출의 절반을 웃돌고 있다.


4분기에는 지난 10월 일본에 출시한 '라인팝 쇼콜라', '킹덤스토리' 등을 본격적으로 마케팅하며 글로벌로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핀란드 게임사 크리티컬 포스의 모바일 1인칭사격(FPS)게임 '크리티컬포스', 플레이어간대결(PVP) 액션 장르의 게임 1종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밖에 코미코(웹툰), 음원스트리밍 서비스인 벅스뮤직 등 콘텐츠 사업에도 꾸준히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정 대표는 "NHN엔터의 게임, 커머스,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종합적인 시너지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3분기 영업이익이 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75억원으로 27.3%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99% 줄어든 15억원을 기록했다.


[컨콜] NHN엔터 "페이코는 게임·콘텐츠와 함께 미래의 삼두마차 " (종합) 제공=NHN엔터테인먼트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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