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신영증권은 8일 금융위원회에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신영증권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5월 '자산운용사 인가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한 이후, 증권사로서는 네 번째, 종합증권사로서는 NH투자증권 다음인 두 번째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가 된다.
신영증권은 등록에 앞서 가치투자를 기반으로 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를 해왔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등의 지역적 차이를 고려하여, 장기성장이 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롱·롱숏 해외 사모펀드를 준비하고 있으며 유수한 해외 적격운용사를 선정하여 해외재간접펀드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김대일 신영증권 Asset Allocation(자산 배분)본부 본부장은 “가치투자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절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투자대상과 운용전략을 준비 중”이라며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본질가치에 충실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