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제2차 범부처 공공기술 이전 로드쇼가 오는 10일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로드쇼는 정부 기술개발(이하 R&D)투자를 통해 창출된 우수 공공기술을 공유?확산시켜 다양한 중소·중견기업에게 새로운 사업화 아이템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공공기술을 토대로 상용화에 성공한 중소기업의 성공 노하우 공유, 46개 대학 및 25개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총 556건의 우수 공공기술 대상 기술이전 상담회, 투자유치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3년 시작된 로드쇼는 이번이 7번째로, 지금까지 총 6차례의 행사를 통해 우수 공공기술 2,800건이 발굴되어 총 265개 기업과 연결되었으며, 이 중 251건의 기술이전의향서가 체결(누적 추정 기술료 142.75억 원) 되었다.
이번 로드쇼는 기술이전 기업 성공사례 발표, 기술교류회, 기술이전 상담회, 투자상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성공사례 발표는 공공(연)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실시하고 기술교류회(지식재산활용네트워크)는 기업, 대학?공공(연), 투자자, 중개자가 잠재적 투자자 또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탐색한다. 또한 기술이전 의향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보유 대학?공공(연)이 기술이전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부터 국토부와 지방자치단체(포항시)가 동참하여 국토교통 산업과 지역의 전략산업을 육성하는 차원으로 로드쇼의 외연을 확장하게 됐다.
향후에도 이번 포항시와의 협력과 같이 매년 로드쇼를 2회 개최하여, 상반기에는 범부처 협력을 기반으로 국가 차원의 공공기술 사업화 촉진을, 하반기에는 지자체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산업과 기업 육성차원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로드쇼가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로드쇼를 기반으로 우수한 공공기술이 중소?중견기업의 신제품?서비스로 사업화되도록 연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로드쇼를 통해 정부R&D성과물인 우수 공공기술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혁신을 가속화하여 개별기업의 경쟁력뿐 아니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부처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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