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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섬, 노이즈 해소전까지 주가 횡보 예상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하나금융투자는 9일 한섬에 대해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인수 등 이슈 해소 전까지 주가 횡보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MF PER(주가수익비율) 12.7배로 박스권 하단에 위치해 있어 중장기 관점에서 저점 매수 유효 구간"이라며 "다만 주가는 노이즈 해소 전까지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내수 업체 가운데 독보적인 실적과 2017년 중국, 프랑스 진출을 통한 글로벌 브랜드로서 도약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2017년부터 수입 브랜드 ‘끌로에’ 실적 이탈 가능성, SK네트웍스 패션사업부 인수 등의 불확실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5% 증가한 1472억원, 영업이익은 10.4% 증가한 133억원으로 매출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기대치(148억원)를 밑돌았다.

수익성 둔화는 원가율 상승에서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원가율 상승한 요인은 일회성으로 지난 8월 진행된 패밀리 세일과 상대적으로 높아진 아울렛 채널 매출 비중이 높았다.


성수기인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4분기 한섬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한 2645억원, 영업이익은 24.5% 증가한 38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견조한 외형 성장은 출점 효과,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기존 브랜드 라인업 확장(시스템0/2, 모덴옴므 등), 신규 브랜드(더캐시미어, 래트바이티) 안정화, 온라인 채널 고성장 등에서 기인할 것"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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