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8일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머신러닝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엔터프라이즈 보안 솔루션과 향후 보안 전략을 발표했다.
MS는 제품이나 서비스와 관계없이 ▲플랫폼(Platform), ▲인텔리전스(Intelligence), ▲파트너(Partners) 3가지 요소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윈도우 10, MS 애저(Azure) 클라우드, 오피스 365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ID, 디바이스, 앱, 데이터에 신뢰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환경을 구현한다. 또한 머신러닝과 AI의 인텔리전스를 활용해 사용자 및 디바이스의 의심스러운 동작을 분석, 감지하고 본사 사이버범죄대응조직(DCU)의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위협 정보를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세계적 보안 기관 및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안 생태계를 확장하고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보안에 적용된 머신러닝과 AI기술이 융합되고 MS의 보안 전략이 총체적으로 녹아있는 기업용 통합 보안 솔루션 SPE(Secure Productive Enterprise)도 선보였다. SPE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기반으로 윈도우 10 엔터프라이즈, 오피스365, EMS (Enterprise Mobility + Security)를 아우르며 엔터프라이즈 보안, 관리, 협업 및 비즈니스를 분석한다. 기본형인 E3와 사이버 보안 위협 대응 수준을 높인 E5가 마련됐다.
조용대 한국MS 상무는 "모든 것이 연결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보안 위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한편 정교해지고 있다"며 "개인 정보를 보장하고 안전한 IT 환경을 꾸릴 수 있도록 보안 투자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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