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동절기 앞두고 이달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으로 지정
마을이동장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복지망 벗어난 취약계층 발굴키로
[아시아경제 문승용 기자] 장성군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인 복지정책을 펼친다.
장성군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로 복지망에서 벗어나 있는 취약계층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이달부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으로 정해 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발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7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행정기관과 마을 이·동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체국, 경찰서 등 지역 주민과 유관기관이 힘을 모아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지역 곳곳에 잠재된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중점발굴 대상은 복지급여 탈락가구, 단전·단수가구, 관내 주소를 둔 타지역 거주 수급자, 보험료 체납자 등이며 특히 의사능력이 없는 정신장애인이나 자녀와 왕래가 없는 독거노인 등도 포괄적으로 점검해 이들이 적절한 거주환경이 제공되고 있는지도 살필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긴급지원, 통합사례관리, 기초생활보장제도, 민간자원 등 공공복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공적지원이 불가한 경우는 민간복지 자원도 연계해 적절한 복지 서비스가 연결될 수 있도록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진정한 복지서비스는 물적지원에 그치지 않고 취약계층이 안전한 환경에서 인간답게 거주하고 그러한 삶이 이어지도록 행정기관이 지속적으로 살피는 것”이라며 “더불어 살아가는 살기 좋은 장성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준 유관기관과 이동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에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해소를 위해 올해 7월부터 12월말까지 매월 읍면을 순회하며 운영되는 찾아가는 우리마을 복지상담실,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대상자 발굴을 통한 통합사례관리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체감도 높은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문승용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