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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카타역 앞 대규모 싱크홀…정전·가스냄새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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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하카타구 JR 하카타역 앞에서 8일 오전 5시 15분께 대규모 도로 함몰 사태가 발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함몰이 일어난 지역은 JR 하카타 역의 서쪽으로 뻗어 있는 '하카타에키마에도리(하카타역앞길)'로, 역에서 300미터 정도 떨어진 교차로 부근에서 발생했다. 이 지역은 사무실과 음식점, 상업시설 등이 입점해 있는 후쿠오카시의 중심 지역이기도 하다.


지역 경찰은 이날 오전 5시 20분께 "도로가 함몰돼 있다"는 여러 건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재까지 부상자에 관한 소식은 없으나, 주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가스 냄새가 진동하는 등 거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 후쿠오카시는 이 지역에 피난 권고를 하는 한편, 규슈전력·경찰과 함께 자세한 상황을 조사 중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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