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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커진 자본유출 우려…美 금리인상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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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크게 줄어들면서 위안 약세와 맞물린 자본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인민은행의 발표에 다른 중국의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3조1200억달러로 전월보다 457억달러 줄었다. 지난 1월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전문가들은 위안 약세를 방어하기 위해 인민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하면서 외환보유액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위안화는 지난 9월말 이후 달러 대비 1.6% 하락했다. 올 들어서는 4.2% 떨어졌다.

위안화 결제 비중 확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편입 등 위안화 국제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위안화 통제 수위를 낮추면서 자본유출 우려는 더 커졌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9월 780억달러가 유출됐다면서 지난해 12월과 올 1월에 각각 1000억달러가 유출된 이후 최대 규모라고 지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3분기 중국을 떠난 자금이 1130억달러로 2분기 990억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했다. 은행은 달러당 6.77위안 수준인 위안화 가치가 내년 말까지 7.25위안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종전 전망치(6.8위안)보다 위안화가 더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대선이 마무리되고 나면 미국의 금리인상이 화두가 될 것이라면서 이에 따른 강달러로 위안 약세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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