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 제품 출시 1년 7개월만에…안경점에 레이저 시연 장치 비치 마케팅 '주효'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자외선 완벽 차단 안경렌즈 '케미퍼펙트UV'의 국내 누적 판매량이 300만장을 넘어섰다.
안경렌즈업체 케미렌즈는 케미퍼펙트UV렌즈가 지난해 4월 출시 후 지난달 말까지 국내 판매량이 300만장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종전 자외선차단렌즈의 경우 400나노미터에서 차단율 약 80% 정도였다. 케미퍼펙트UV렌즈는 국내 최초로 99.9%까지 차단시키는 렌즈다. 지난해 4월 출시이후 안경렌즈시장에 UV(자외선) 렌즈 돌풍을 몰고왔다.
이 렌즈는 작년 출시후 8개월만에 판매량 100만장 돌파에 이어 1년만인 지난 3월말까지 150만장을 넘었다. 1년7개월만인 지난 10월 말 현재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했다.
케미렌즈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 주요 전국 안경점에 자체 개발한 자외선 차단률을 측정하는 레이저 시연 장비를 비치해 케미퍼펙트UV의 성능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해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였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케미퍼펙트UV가 백내장 등 자외선의 유해성을 소비자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준 첫 안경렌즈로서 시장에 반향을 불러왔다"며 "앞으로도 업계 리더로서 좋은 제품을 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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