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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美대선과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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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7일) 코스피는 장 초반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비차익을 중심으로 한 외국인의 순매도에 상승폭을 소폭 축소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순매수 확대에 재차 상승 후 횡보세를 지속했다. 장 후반 금융투자의 순매수 확대에 2000선을 상회했으나 동시호가 때 외국인의 순매도 확대에 상승폭 소폭 축소해 전일대비 0.79% 상승한 1997.58에 거래를 마쳤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삼성전자의 움직임과 선물시장의 관련성에 대해 계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다만 삼성전자의 상승추세 둔화와 160만원 공방 과정에서 연결고리는 다소 느슨해졌다. 이러한 공백을 메우고 있는 만기 외적 이슈는 단연 미국 대선이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두산밥캣 그리고 신라젠과 같은 대형 IPO도 주식 바스켓 리밸런싱을 유도할 수 있는 중요 변수라고 할 수 있다. 시기적으로 미국 대선 결과는 만기일의 변동성 확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민감하게 살펴야 한다.

금융투자 현물매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며 배당주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만기효과는 금융투자 중심의 현물매도 출회 가능성이 높아 부정적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선물 외국인의 포지션은 최근 2주간 대규모 매도를 진행하면서 리스크 관리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주에는 미결제 증가를 동반해 신규매도도 상당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대선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경험상 금융투자의 현물매도가 감내할 수준에 있고 미국 대선도 무난히 지나갈 확률이 우세하다. 따라서 극단적보다 “적당한” 대응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신성일 신한급융투자 연구원=미국 대선을 앞두고 경계감 속에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클린턴 당선 가능성 상승 및 12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 속에 주요 통화 대비 강달러를 시현했다. 미국에서 클린턴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가 무혐의로 종결됨에 따라 클린턴 당선 가능성이 상승하고 있다. 이에 더해 12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 고조되며 선물 금리에 반영된 12월 기준금리 인상 확률은 80.0%까지 상승했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 시현. 유로-달러 환율은 1.10달러 초반으로 하락했고 안전자산 투자 수요 약화 영향 맞물리며 달러-엔 환율은 104엔대로 하락했다. 클린턴 수사 종료 영향 전일 반영됐다. 미국 대선 경계감 속에 눈치보기 장세가 연장될 전망이다.


NDF 환율 고려 시 금일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하락한 1142원 수준에서 출발을 예상한다. 클린턴 재수사 종료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으로 미국 및 유럽 증시가 일제히 1% 이상 상승했다. 다만 국내 금융시장에 이미 전일 반영된 가운데 강달러 재개로 달러-원 하락폭이 제한적인 전망이다. 미국 대선 앞둔 경계감 속에 달러-원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 대선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9일 오후 중 확인 예상되며 클린턴 당선 시 달러-원 하락, 트럼프 당선 시 상승 압력 부각될 전망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번 11월 옵션 만기(10일)는 미국 대선 결과에 연동한 형태의 만기주 수급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본다. 이번 선거는 공식적으론 우리시각 8일 오후 2시에 시작돼 9일 오후 3시에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나, 동부지역은 9일 오전 9시에 투표가 종료되는바 9일 오전 아시아 증시부터 경합주 출구조사 결과를 선반영할 것이다.


최종 판세는 늦어도 9일 오후 7시 즈음까진 가려질 공산이 크며, 이는 9일 유럽·미국 증시를 경유해 10일 만기 당일 국내증시에 재차 반영될 전망이다. 미 대선과 11월 옵션 만기 변수 사이의 공백은 없다고 보는 것이 옳다. 이번 11월 만기는 선거 판세를 예단해 섣불리 대응하기보다는 그 결과를 확인하고 대응하는 보수적인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본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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