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모빌(snowmobiles)에서 영감을."
나이키골프의 신모델 '루나 컨트롤 베이퍼(Lunar Control Vapor)' 골프화(사진)다.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지난달 중국 상하이 서산인터내셔널골프장에서 끝난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HSBC챔피언스(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착용해 시선을 끌었다. 지난달 미국과의 대륙간 골프대항전 라이더컵을 마친 뒤 본격적인 테스트를 진행했다.
매킬로이는 드라이빙레인지는 물론 9개 홀 연습라운드를 통해 성능을 점검한 뒤 "옆경사와 오르막 라이, 벙커 등 악조건 속에서 완벽한 제어력을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새롭게 장착한 '뉴 트랙션 시스템(new traction system)'이 핵심이다. 눈이나 얼음 위를 달리는 차량 스노모빌에서 착안했다. "이빨 모양의 솔이 지면과 밀착해 체중 이동은 물론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루나론 미드솔(Lunarlon midsole)'과 '플라이와이어(Flywire)'를 결합해 발군의 접지력과 뛰어난 쿠셔닝까지 자랑한다. 초경량 마이크로파이버(microfiber)를 어퍼(upper)로 사용했고, 2년 방수 개런티를 보장한다. '얼리버드(early bird)'를 위해 오는 22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정 컬러를 판매한다. 25일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컬러의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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