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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트여행 독일인 부부, IS 추종 필리핀 반군에 피랍…부인 피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0초

[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필리핀 반군이 독일 국적의 요트 여행가 부부를 납치하고 그중 부인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 GMA 방송은 필리핀 무장단체 아부사야프가 지난 주말 말레이시아 사바주 인근 해역에서 요트를 타고 항해 중이던 독일인 위르겐 칸트너(70)를 납치하고, 부인을 살해했다고 7일 보도했다.

아부사야프는 필리핀 남부를 거점으로 육지와 해상에서 납치를 일삼아 인질로 잡고 몸값을 요구하는 필리핀 반군세력이다.


필리핀군은 사바주와 가까운 필리핀 남부 술루주 해역에서 독일 국기가 걸려있는 요트와 그 안에는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현지 방송은 필리핀군이 요트 안에서 발견한 여권과 피랍자와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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