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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레전드FC 유스팀, 중국 주니어 축구 챔피언십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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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레전드FC 유스팀, 중국 주니어 축구 챔피언십 준우승 대전 레전드FC 유소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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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대전 레전드FC 유소년 12세 이하 팀이 지난달 24~31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 '기업은행 중국 국제 주니어 축구 챔피언십'에 참가해 준우승을 했다.

이번 대회는 축구를 통한 문화교류와 중국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위해 중국 청소년 축구기금 사회복지재단, 중국 운동 미래 투자 베이징(CSFI) 등의 지원 및 중국 기업은행의 후원으로 베이징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했으며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독일, 태국 등 외국 팀들과 중국 지역 예선을 통과한 네 팀 등 총 여덟 팀이 참가했다.


레전드FC팀은 이번 대회에 한국 대표로 초청을 받아 예선 B조에 소속되어 1승1무1패 조2위의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한 후 준결승 경기에서 중국 하이난 선발팀을 맞아 해트트릭을 기록한 김성현의 활약으로 3-0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경기에서는 중국 장춘 팀과 치열한 경기를 했지만 상대팀 골키퍼의 선방과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아쉽게 준우승했다.

한규면 레전드FC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처음 출전한 해외대회에서 각 국가의 대표팀, 중국 지역 예선을 통과한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비록 우승컵을 들지는 못해 아쉽지만 기쁘게 생각하며 내년에는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영철 코치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와 연이은 경기로 인한 체력 저하 때문에 결승 경기 때는 아이들이 힘들어 했지만 평소 기본기 훈련을 통해 다져진 경기력을 유감없이 보여줘 다른 팀들의 찬사를 받았다. 멋진 경기를 보여준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했다.


레전드FC는 2014년 김승태 대표가 창단한 이래 클럽리그 우승 및 준우승 그리고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둬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유소년 축구클럽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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