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이 모두 막을 내렸다.
우승은 FC서울이 했다. 서울은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박주영의 결승골을 앞세워 전북 현대를 1-0으로 이겨 역전 우승했다. 2012년 이후 4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각종 부문 1위도 결정됐따. 정조국(광주)이 득점왕을 차지했다. 정조국은 올 시즌 정규리그 서른한 경기에서 스무 골을 넣었다. 클래식이 2013년 출범한 이후 스무 골 득점왕은 정조국이 처음이다. 도움왕은 염기훈(수원)이다. 염기훈은 정규리그 서른네 경기에서 도움 열다섯 개를 기록했다.
한편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서울, 전북과 함께 제주 유나이티드가 가져갔다. 제주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상주 상무를 3-0으로 이기고 3위를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결과에 따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네 번째 팀이 달라진다. FA컵에서 수원 삼성이 우승하면 진출, 서울이 우승하면 4위 울산 현대가 진출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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