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이승현의 종료 직전 극적인 골밑슛으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오리온은 6일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2-80으로 승리했다. 고양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5승1패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2연패에 시즌 성적 3승3패가 됐다.
오리온은 80-80이던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공격에서 골밑을 파고든 이승현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리를 거뒀다. 2쿼터까지 46-36으로 앞섰던 오리온은 3쿼터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침묵하면서 추격을 허용했으나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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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에서는 오데리언 바셋과 애런 헤인즈가 21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결승골을 넣은 이승현은 8득점과 함께 양 팀 통틀어 최다인 아홉 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전자랜드에서는 제임스 켈리가 33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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