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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장관, RCEP 협상 진전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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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4일(현지시간)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회기간 장관회의에서 협상 진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RCEP 상품분야에서 참여국 모두에 적용되는 공통 양허 목표와 기간 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국에 한국, 중국, 일본 등 6개국이 참여한 RCEP는 참가국 정상들이 올해 내 협상 타결을 목표로 선언했으나 연내 타결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이다. 참여국들은 오는 12월 공식협상 등을 통해 주요 쟁점 타결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주 장관은 시타라만 인도 상공부 장관과 만나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 가속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인도 CEPA는 다른 자유무역협정(FTA)보다 자유화율이 낮고 원산지 기준이 엄격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양 장관은 내년 말까지 CEPA 협상을 타결하자는데 공감하면서 내년 2월 인도에서 2차 개선 협상을 개최하고 양허개선안 교환 등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주 장관은 림흥경 싱가포르 상공부 장관과 만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관련한 싱가포르의 비준 절차 등 동향 정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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