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팀, 대학생프로그래밍경시대회서 우승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전 문지캠퍼스에서 제16회 대학생프로그래밍 경시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시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국내 43개 대학 78개 팀과 아시아 지역 대학 7개 팀이 참여하는 등 총 85개 팀 255명이 한자리에 모여 컴퓨터 알고리즘 구현 능력을 겨루었다.

국내 예선은 지난 8월 16일부터 9월 13일까지 접수한 국내 62개 대학 615개 팀 중에서 78개 팀만 예선을 통과했다.

대회결과 1위를 차지한 서울대학교의 ACGTeam(최석환, 윤지학, 조승현)은 대상(대통령상), 2위 한국과학기술원의 hYEAHyea(강한필, 고지훈, 이종원), 3위 고려대학교의 Never Give Up(이승재, 이창수, 장홍준), 4위 연세대학교의 Real Recognize Real(박희현, 정영훈, 이택희)은 금상(미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위와 2위를 차지한 ACGTeam, hYEAHyea는 2017년 미국에서 개최하는 국제대학생프로그래밍 경시대회(ACM-ICPC)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과 함께 참가경비를 지원받는다. 3, 4위팀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 대회는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정보과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 IBM, ACM, 넥슨코리아, 데브시스터즈, 카카오, 삼성SDS가 후원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