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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 선호하는 美·中 집중" 화웨이, '메이트9' 연말 공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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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면 선호하는 美·中 집중" 화웨이, '메이트9' 연말 공략(종합) 화웨이 메이트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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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화웨이가 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이벤트에서 대화면 프리미엄폰 '메이트9'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메이트9의 가장 큰 특징으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기린 960 스마트폰 프로세서 탑재됐다는 점 ▲EMUI 5.0 적용으로 전체 기능의 50% 이상은 두 번의 클릭만으로 작동한다는 점 ▲20분의 충전으로 종일 사용 가능한 '슈퍼차지' 기술을 구현한 점 ▲1200만화소 RGB 센서와 2000만화소 모노크롬 센서의 '하이브리드 줌'을 탑재한 2세대 라이카 듀얼 카메라 등 4가지를 꼽았다.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 대표는 "화웨이 메이트9은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을 총체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출발했다"며 "사용자들은 단순히 빠르고 편리한 제품을 넘어 최상의 디자인과 직관적인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원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화웨이 메이트9 모델들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혁신해 디자인과 성능 측면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대화면 선호하는 美·中 집중" 화웨이, '메이트9' 연말 공략(종합) 화웨이 메이트9


◆화웨이 기린 960 프로세서로 속도·성능 'UP'= 메이트9 시리즈에는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기린 960 프로세서와 화웨이 머신 러닝 알고리즘이 최초로 적용됐다. 18개월 이상 지속적인 사용 후에도 빠르고 부드러운 성능을 지원한다.


기린 960 프로세서는 코어텍스-A73 코어 CPU, 말리 G71 GPU와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 2.1, 최신 그래픽 표준 벌칸 등을 지원, 초고속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기린 960 프로세서는 또 한층 발전된 CPU로 속도를 키웠고 최대 15% 전력 소비를 줄인다. GPU는 180%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20% 전력 소비량 감소를 보여준다. 기린960은 안드로이드 7.0 누가 버전의 벌칸 API 지원으로 옥타코어 GPU 성능을 최적화하고, 90 fps의 프레임 속도로 2K 비디오를 지원, 18ms 이내의 모션투포톤(MTP) 지연 시간으로 탁월한 가상현실(VR) 성능을 구현한다.


자체 개발한 최신 바롱 모뎀을 장착하고 있으며, 향상된 시그널 수신을 위해 4개 주파수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 지원 및 최대 600Mbps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안전하고, 빠르게" 슈퍼차지 배터리 강조= 메이트9은 4000밀리암페어아워(mAh) 고용량 배터리에 슈퍼차지 충전 기술을 적용, 통화시간은 기존 대비 40%, 게임 시간은 20% 늘어난 연속 사용 2일 이상의 배터리 수명을 자랑한다.


전작 대비 50% 향상된 고속충전 기능으로 단 10분 충전으로 2편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5단계 '슈퍼 세이프' 보호 장치로 배터리 전압, 전류 및 온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배터리 효율을 유지한다.


◆'하이브리드 줌' 탑재…2세대 라이카 듀얼 카메라= 메이트9에는 화웨이의 전략 스마트폰 'P9'에 최초 탑재돼 호응을 얻은 라이카 듀얼 카메라의 한층 향상된 2세대 모듈이 적용됐다. 화웨이는 "라이카 카메라 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2세대 라이카 듀얼 카메라는 보다 정교한 광학 성능으로 스마트폰 사진 촬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듀얼 카메라에는 라이카 특유의 생생한 색감을 구현하는 1200만화소 RGB 센서와 세밀한 디테일을 나타내는 2000만화소 모노크롬 센서가 적용됐다. 광학적 손떨림방지(OIS) 솔루션과 업계 최초 듀얼 카메라 픽셀 비닝(binning) 기술로 야간,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품질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심화된 이미지 융합 알고리즘 및 2세대 라이카 듀얼 카메라에 최적화된 기린 960을 통해 하이브리드 줌,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 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 메이트9은 메이트 시리즈 특유의 디자인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5.9인치 풀HD 디스플레이의 심플한 외관을 갖췄다. 화웨이는 "대규모 연구개발 과정을 기반으로 총 15일에 걸친 50개의 특수 공정과 1시간 가량의 CNC 밀링 과정을 통해 제작된 고정밀 일체 메탈프레임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샌드블라스트 기법으로 가공된 부드러운 촉감과 다양한 색상 옵션 등을 더했다.


화웨이 메이트9은 EMUI 5.0 탑재로 리눅스 기반의 기존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경험적, 미적, 기능적 측면에서 향상시켰다. 소비자의 행동 패턴에 대한 이해를 높여 더욱 지능적이고 시간 효율적으로 진화했다. 시스템 리소스를 고려해 사용자 선호에 맞춘 애플리케이션을 제시한다. 이는 지속적으로 유려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스마트폰에서 발생하는 성능 저하 문제를 지연시키는 효과를 나타낸다. EMUI 5.0의 새로운 인터페이스 디자인으로 전체 스마트폰 기능의 약 50%가 두 번의 클릭만으로, 90% 이상은 세 번의 클릭으로 실행 가능하다.


"대화면 선호하는 美·中 집중" 화웨이, '메이트9' 연말 공략(종합)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메이트9 리미티드 에디션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메이트9 리미티드 에디션"= 한편 화웨이는 이번에 포르쉐 디자인과 협업해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메이트9 리미티드 에디션'도 출시했다. 5.5인치 쿼드HD 커브드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에 그래파이트 블랙 단일 색상으로 촉감과 광택을 한층 더했다.


화웨이 메이트9 시리즈는 중국을 비롯해 독일,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일본, 쿠웨이트, 태국, 폴란드, 프랑스에 1차 출시된다. 가격은 4G·64GB 버전이 699유로이며, 블랙, 스페이스 그레이, 문라이트 실버, 샴페인 골드, 모카 브라운, 세라믹 화이트 색상으로 선보인다.


포르쉐 디자인 모델은 6G·256GB 버전으로 1395유로다. 12월 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그래파이트 블랙 단일 색상으로 제공된다.


화웨이는 대화면 프리미엄폰 메이트9 시리즈로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량 확대와 3분기 주춤했던 안방시장에서의 성장세 회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화웨이는 지난 달 중순 직전해 대비 두 달여 앞서 연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억대를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안방인 중국 시장에서 지난 3분기 오포·비보에 밀려 판매량 3위에 그쳤다(IHS리서치 집계). 화웨이의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2분기 3200만대에서 3분기 1800만대로 급감했다는 분석이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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