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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광명역 ‘사후면세’ 매장 운영, 쇼핑 중심가 성장 기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2초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KTX광명역 내 입점 매장에서 ‘사후면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내년 도심공항터미널 조성에 맞춰 사후면세 매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이 같은 내용의 KTX광명역 사후면세 서비스 시행계획을 4일 발표했다.

서비스 도입 초기 사후면세 서비스 매장은 스토리웨이 편의점 하나지만 도심공항터미널이 조성될 무렵부턴 관련 매장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는 게 코레일의 복안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유치와 사후면세 서비스 도입은 이 일대의 외국인 과광객 방문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명역 인근에는 이미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아울렛 등 주요 쇼핑시설이 집중돼 있어 파주와 명동 등 쇼핑관광 코스를 대체할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향후 KTX열차의 75%가량이 광명역에 정차하고 사당-광명역 간 셔틀버스가 운행을 시작하면 교통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이 같은 여건을 감안할 때 강남에서 가로수길 관광을 하거나 전주·부산 등 지방여행 후 광명역으로 이동해 쇼핑, 공항터미널을 이용해 출국하는 등의 관광 코스가 형성돼 중화권을 포함한 외국인 여행객 방문이 증가하기 쉽다는 셈법도 나온다.


코레일은 이와 맞물려 내년 3월 광명역에 도심공항터미널이 들어설 즈음부터 역사 내 입점매장의 사후면세 서비스를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당-광명역간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도심공항터미널이 운영되면 광명역 일대가 쇼핑과 교통의 중심지가 될 소지가 높다”며 “1000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맞아 광명역이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심 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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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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