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특조위 강제 종료 이후 진상규명 과제와 국회의 역할 심층 토론"
"11월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서 열려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민의당 황주홍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4·16연대와 함께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의 성과 및 앞으로 밝혀내야할 의문들, 세월호 선체 인양과정의 문제점 등을 짚어보고, 중단 없는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와 시민사회의 역할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오는 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30일 박근혜 정부에 의해 세월호특조위가 강제종료 된 상황에서 세월호특조위의 성과와 남아있는 진상규명 과제들을 점검하고, 국회와 시민사회가 함께 향후 선체인양 조사 및 중단 없는 진상규명을 위한 제안을 중심으로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박영대 4·16연대 세월호참사진상규명국민참여특별위원회 위원과, 권영빈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이 발제를 맡아 각각 ‘세월호, 왜 진상규명해야 하는가’, ‘세월호특조위 활동 성과와 평가’, ‘세월호 참사를 잊으면 대한민국이 잊혀집니다’를 내용으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개별토론에서는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정의당 김종대 의원, 박래군 4·16연대 상임운영위원 등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에 대한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황주홍 의원은 “정부의 집요한 방해와 비협조 속에서도 세월호특조위가 밝혀낸 진실들이 있지만, 여전히 규명해야할 의문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아직도 9명의 미수습자가 바다 속에 있고, 핵심 증거인 세월호 선체도 인양되지 못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시민사회의 향후 역할을 모색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참여연대가 주관하고, 4·16연대와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박주민 의원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실의 공동주최로 열린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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