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국민의당 의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천정배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의 깜짝 개각과 관련해 "박 대통령은 국민의 거센 하야 요구를 폭주개각으로 돌파하려 하지만, 역시 국민의 분노만을 증폭시키고 국민항쟁을 부추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박 대통령은 11·2폭주개각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천 전 대표는 우선 이날 개각이 마치 1987년 4·13 호헌조치를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1987년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은 국민의 노도와 같은 직선제 개헌요구를 거부하고 호헌을 선언했다"며 "이는 국민의 분노만을 증폭시켜 6월 항쟁에 이르게 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천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11·2 폭주개각을 즉각 철회하는 길 만이 자신도 살고 당면한 국가적 위기를 수습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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