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권선택 대전시장, KTX서대전역 증편 ‘긍정’·적은 증편 횟수는 ‘유감’

시계아이콘00분 5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가 정부의 KTX호남선 서대전역 증편 결정에 대해 긍정을, 증편 횟수가 당초 요구한 수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선 유감을 표명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1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입장을 밝히고 추후 서대전역KTX의 추가적 증편을 위해 노력할 것을 시청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선로배분심의위원회를 열고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KTX 열차의 증편 내용을 담은 ‘철도공사·SR의 열차운행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의결된 계획은 서대전역 경유 호남선 KTX의 운행횟수를 기존 18회에서 22회로 늘리는 내용이 포함됐다. 구간별 운행열차는 서울~서대전역~전북 익산 구간 10편과 용산역~서대전역~전남 목포 구간 4편, 용산역~서대전역~여수역 구간 4편, 용산역~서대전역 구간 4편 등이다.

이 계획의 특징은 용산역~서대전역 구간 KTX열차 운행이 4편 증편된 점과 수도권~익산역에 한정되던 운행구간이 전남 목포·여수까지 확장된 점으로 꼽힌다.


권 시장은 “서대전역 경우 KTX 증편과 단절된 호남과의 연결을 위해 민관정이 협력한 결과 긍정적 결실을 맺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는다”고 국토부의 의결 결과를 반겼다.


다만 권 시장은 “증편 횟수 부문에선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고도 했다. 이는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개통 당시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KTX가 종전 62편에서 18편(71%↓)으로 감편됐고 이를 이전 수준으로 증편하려던 과정에서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온데 따른 불편함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권 시장은 “우리의 요구(증편 횟수)보다 크게 못 미치는 결과가 나온 것은 유감스럽다”면서도 “하지만 국토부의 이번 결정으로 대전은 호남과의 연결고리를 되찾고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전과 같은 열차운행(서대전역 경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시는 앞으로 ‘제3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따른 호남선고속화 추진과 충청권광역철도 완성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키는 한편 서대전역 KTX의 추가적 증편으로 대전이 최고의 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