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B투자증권은 1일 한전KPS에 대해 원전계획 예방 정비가 적었던 영향으로 실적이 줄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한전KPS의 올해 3분기 잠정 매출액은 2771억원, 영업이익은 29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0.1%, 33.9% 감소한 수치다.
강성진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원인은 2015년 말 있었던 인력 채용에 따른 노무비 증가와 인건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크게 성장하지 않은 전체 매출액이다"며 "3분기 매출액은 석탄화력 발전소 공사는 많이 진행된 반면 원전 계획예방정비가 적게 발생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완화된 상황이며, 이번 3분기 영업이익 부진은 원전 정비 매출의 편차 때문일 뿐"이라며 "2017년 신규 석탄 발전소 건설 및 원전 가동에 따라 추가 매출을 창출할 예정이며, 노무비는 이미 크게 늘어난 바 있어 향후 증가 속도는 둔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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